이자카야의 기원을 깊이 파고들면 일본 음식 문화의 변천을 엿볼 수 있다. 다음과 같은 역사적 흐름이 있었다.
1. 헤이안・가마쿠라 시대(794년~1333년)
이 시기의 술집은 주로 '술 빚기'를 하며 지역 축제나 중요한 모임에 술을 제공하는 존재였다. 하지만 가게 안에서 술을 마시는 장소로 기능한 것은 아니었고, 지금의 선술집과 같은 형태는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
2. 무로마치 시대(1336년~1573년)
술집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장소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술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제조법이 발전하면서 그 자리에서 술을 마시는 '서서 마시는' 형태가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술집에는 가볍게 앉아서 술을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3. 에도 시대(1603~1868): 이자카야 문화의 시작
에도 시대는 이자카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로 알려져 있다. 이 시기의 이자카야는 술뿐만 아니라 안주로 간단한 요리도 제공하게 되면서 서민들의 사교의 장이 되었다. 에도의 마을은 가옥이 좁았기 때문에 모여서 술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이자카야의 존재가 유용하게 쓰였다.
또한, 에도에는 '一杯飲み屋'라는 작은 술집도 유행하여 서민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장소로 사랑받았습니다. 이런 가게가 지금의 '서서 마시는 술집'의 원형으로, 음식과 술의 스타일도 지역성이 짙게 반영되어 있었다.
4. 메이지 시대(1868~1912): 이자카야 문화의 다양화
메이지 시대에 접어들면서 서양 문화의 영향을 받아 요리와 인테리어에도 변화가 나타난다. 서양식 메뉴와 음주법이 도입되어 술과 함께 다양한 요리를 즐기는 스타일이 확산되었다. 이자카야는 단순히 술을 마시는 장소가 아니라 식사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음식점'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5. 다이쇼(大正・昭和)시대(1912~1989): 샐러리맨 문화와 술집 문화
이 시기 도시의 발전과 함께 선술집은 직장인들의 '휴식처'로 자리 잡았다. 퇴근 후 동료들과 함께 마시는 '퇴근 후 한 잔'의 문화가 뿌리내리며 직장인들의 사교의 장으로 기능했다.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이자카야 체인점도 생겨나면서 이자카야 문화가 더욱 확산되었다.
6. 헤이세이・레이와 시대(1989~현재): 다양화와 글로벌화
헤이세이 이후에는 가족용, 여성용, 세련된 디자인이나 개인실을 갖춘 이자카야 등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는 형태가 등장한다. 또한 일본 고유의 '이자카야 스타일'이 해외에도 전파되어 미국, 유럽 등에서도 '이자카야'라는 이름으로 일본 요리와 사케를 제공하는 가게가 인기를 끌게 되었다.
요약
이자카야는 시대마다 그 형태와 역할을 바꾸면서 일본인의 생활과 사교의 장으로 사랑받아 왔다. 식사뿐만 아니라 대화와 사교의 장으로서의 역할이 뿌리내리고 있기 때문에 이자카야는 단순한 음식점 이상의 존재로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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